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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 내수 살리는 과감한 정책대응 나서겠다"

입력 2014-07-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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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 내수 살리는 과감한 정책대응 나서겠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내수를 살리는 과감한 정책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도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다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자는 "우리 경제는 수년 째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다"며 "경제지표는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아직 회복의 기운을 체감하지 못한 채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고 경제활동 의지는 날로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제 여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선진국은 아직 침체국면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중국 등 신흥시장 여건도 불확실성의 연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며 "세계 경제 강국들 조차 양적완화 등 비전통적인 수단을 총동원하는 마당에 우리만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정책대응으로는 답답한 현 경제상황을 헤쳐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제회복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내수를 살리는 과감한 정책대응에 나서겠다"며 "활력을 잃은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을 정상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가계소득을 늘리고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는 정책패키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서비스·중소기업 중심의 투자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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