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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정몽준 측 청와대 개입설 언급, 좁은 소견"

입력 2014-03-19 08:05 수정 2014-03-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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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논란의 중심에 선 김황식 전 총리가 어제(18일) JTBC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일단 김기춘 비서실장과의 전화통화에 대해선 시인을 하면서, 정몽준 의원 측이 '청와대 개입설'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너무 좁은 소견이다"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황식 "정몽준 측 청와대 개입설 언급, 좁은 소견"

Q. 김기춘 실장님과는 여러 가지 법조계 선배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에 관해서 상의한 적은 있다라고 답변하셨더군요. 그래서 단지 축하 인사뿐만 아니라 이러저러한 얘기에 대해서 상의를 하셨다면 이 문제가 아니냐라고 정몽준 의원은 특히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오해입니다. 제가 11월 1일 작년 독일에서 돌아왔고 그 얼마 뒤에 김기춘 실장님과 전화통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김기춘 실장님과는 법조계 대선배로서 교류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법조계를 떠나서 그분의 처가가 광주이고 또 그분의 동생이 저희 고등학교 1년 후배일 뿐만 아니라 그리고 저희 집안의 어른들과도 아주 친밀하게 지내는 그러한 인간적인 교류가 있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도 늘 교류가 있었던 그런 차에 독일에서 돌아와가지고 제가 축하인사도 드리고 제가 귀국인사도 드린 것이지 다른 것은 아닙니다.]

Q. 지금 그 말씀을 정몽준 의원 측에서 들으면 아, 그렇게 가까운 사이니까 당연히 또 서울시장 얘기를 했겠구나라고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아무래도 생각해 보십시오. 11월달에는 서울시장과 관련해서 아무 크게 논의가 되지 않는 시점이었고 또 제가 최종적으로 출마를 결정한 것은 2, 3일 전입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미국에 나가서 버클리대학 로스쿨 한국법센터 개설을 준비하고 있던 그런 사정이기 때문에.]

Q. 아마 논란은 11월에 한 번만 축하 인사받으러 전화했겠느냐, 그건 아니다라고 이렇게 얘기한 거겠죠.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그때 한 번 전화한 이후에 전화는 없었습니다.]

Q. 정 의원 측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그런 문제에 대해서 정 의원 측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도 확인해 보지 않고 막 바로 그와 같은 대변인을 통해서 말씀을 한다는 것은 그건 너무 좁은 소견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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