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형빈 TKO승에 '임수정 동영상' 새삼 화제…어땠기에?

입력 2014-02-10 15:25 수정 2014-02-11 10: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형빈 TKO승에 '임수정 동영상' 새삼 화제…어땠기에?


개그맨 윤형빈(34·더원)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화끈한 TKO승을 거둔 가운데 윤형빈이 설욕을 약속했던 임수정 사건 동영상에도 관심이 쏠렸다.

윤형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2014' 라이트급 스페셜 매치서 타카야 츠쿠다(23·일본)에게 1라운드 4분 만에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타카야와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다. 경기 시작 10여초만에 타카야의 펀치를 안면에 허용해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클린치로 위기를 벗어났다. 몸싸움에서도 윤형빈은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를 붙잡은 상황에서 펀치와 니킥을 날리며 반격했다.

경기는 윤형빈의 펀치 한 방으로 끝났다. 윤형빈은 1라운드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강력한 라이트 훅이 앞면을 강타하면서 츠쿠타를 링 위에 쓰러뜨렸다. 이후 츠쿠타를 향해 파운딩을 날리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TKO승을 거뒀다.

윤형빈의 이날 승리는 과거 "임수정 사건을 복수하고 싶다"고 밝혔던 터라 더 의미가 있었다.

'임수정 사건'은 지난 2011년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여성 격투기 선수인 임수정이 일본 남자개그맨 3명과 겨루는 비상식적인 대결 속에 전치 8주의 부상을 얻은 사건이다.

당시 건장한 남성 3명이 임수정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데 화가 난 윤형빈은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임수정 동영상에도 새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윤형빈 TKO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형빈 TKO승, 정말 멋졌다","윤형빈 TKO승, 임수정 동영상 다시보니 화가 치민다","임수정 동영상 보니 윤형빈 TKO승 더 자랑스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일본 TBS 캡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