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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클-인생수업'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인류 탐욕과 생태계 파괴

입력 2021-12-19 10:35

방송: 12월 19일(일) 저녁 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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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12월 19일(일) 저녁 6시 40분

'차클-인생수업'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인류 탐욕과 생태계 파괴


최재천 교수가 인류가 초래한 생태계 위기에 대해 말했다.

오늘(19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는 진화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인생지기로 출연, '혼자 살 수 있는 인간, 생명은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엔 생물다양성 협약 의장으로 활동하며 지구 생태계 살리기에 앞장서 온 최재천 교수는 인류가 자초한 재앙에 대해 설명하며 생태계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우 임세미가 특별학생으로 참여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최재천 교수는 "지구를 위협하는 위기는 1만 년 전 인류의 농경에서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농경이 시작되기 전, 전체 동물 중량의 1% 미만에 불과했던 인류의 비율은 농사를 시작하며 비약적으로 증가해 그야말로 지구를 뒤덮어버렸다. 이로 인해 수많은 생물이 서식지를 잃거나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꿀벌의 멸종. 최재천 교수는 "전 세계 식량의 63%가 꿀벌을 통해 열매를 맺는다"라고 전하며 "꿀벌의 멸종은 곧 끔찍한 식량 대란의 신호탄"이라고 경고했다.

식량 대란에 이어 최재천 교수는 일본의 어촌 마을 '타이지'의 오래된 풍습인 돌고래 학살을 소개하며 "인류의 탐욕이 생태계를 무너뜨린다"라고 말했다. 돌고래를 해안가로 몰아 학살하는 이 풍습은 어획량 확보, 즉 인간의 생존을 위해 고안해낸 방법이다. 하지만 돌고래의 죽음은 다른 물고기들의 죽음으로 이어져 해저 생태 피라미드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최재천 교수는 "생태계는 마치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어 하나라도 잘못 무너지게 되면 인류, 더 나아가 생태계 전체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류는 과연 스스로 자초한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류와 생태계 위기 극복을 위한 최재천 교수의 강연은 오늘(19일) 저녁 6시 40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한국형 온라인 강좌(K-MOOC, 케이무크)와 함께 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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