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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고 3일 만에…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입력 2020-06-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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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남북 연락사무소 파괴를 예고한 후 사흘만에 실행에 옮긴 겁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 49분쯤 서부 전선 전방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연락사무소 건물이 완파한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남북 간 통신선을 모두 차단했습니다.

이어서 지난 13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멀지 않아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연락사무소 파괴를 예고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 해 9월 개성공단 안에 문을 연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는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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