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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의 '핵폭탄급' 폭로…'담판' 영향 미쳤나

입력 2019-02-28 19:56 수정 2019-02-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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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미국 의회서 열린 전 개인변호사 코언에 대한 청문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여태까지 정제윤 기자하고도 잠깐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코언 전 변호사가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과 성추문 등과 관련해서 폭로를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비핵화 협상 직전에 터진 대형 악재가 어떠한 형태로든 이번 회담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클 코언/트럼트 대통령 전 변호사 :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사기꾼이며, 거짓말쟁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2년 개인변호사로 최측근이었던 코언입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해킹 폭로 사실을 미리 알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포르노 여배우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표를 줬다고도 했습니다.

[마이클 코언/트럼프 대통령 전 변호사 : 내가 대통령을 대신해 입막음용 돈을 줬습니다. 이 3만5000달러 수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준 11개 수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건설과 러시아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모두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폭탄 발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진실은 러시아와 내통은 없다는 겁니다. 나는 이걸 마녀사냥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일이 다른 대통령에게 일어나면 안 됩니다. 국가적으로 슬픈 일입니다.]

청문회 개최 시점에 대해서도 불편한 시각을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허위 청문회가 중요한 협상 중에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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