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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수사' 산은만 정조준…산은 출신 낙하산 타깃

입력 2016-06-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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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검찰 수사도 볼까요. 지난해 지원이 산업은행 자체가 아니라 현 정부 실세와 청와대에서 내려졌다는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주장 전해드렸는데요. 하지만 검찰 수사는 산업은행만을 일단 정조준 하고 있습니다.

김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그제(8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임했던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3명 모두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재무최고책임자를 맡았는데 이중 2명이 산업은행 출신입니다.

검찰은 산업은행 출신 임원진들이 대우조선해양의 회계, 재무를 장악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 출신 임원진과 현직 산업은행 경영진 사이의 연결고리가 이번 수사의 핵심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의 2012년과 2013년 경영컨설팅 보고서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고서에서 일감 몰아주기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도 산업은행 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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