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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빈소, 삼성병원에 마련…장례는 가족장으로

입력 2020-10-25 19:16 수정 2020-10-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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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준석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서 기자, 빈소는 차려졌죠. 조문도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지금 제 뒤로 보고 계시는 삼성병원 장례식장의 지하 2층 방 3개를 합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재용 부회장도 오늘(25일) 오후 5시 아들, 딸과 함께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삼성은 조문객의 방문은 사양하겠다고 밝혔지만, 조문객들의 방문도 조금씩 이어지고는 있습니다.

오늘 오후 조카의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의 회장도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장례는 가족장 형식으로 4일 동안 치러져 이달 28일이 발인입니다.

원불교 방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이곳 장례식장에 한꺼번에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은 50인 이하입니다.

그 때문에 오늘 오후 4시까지는 이곳에 취재진과 조화뿐이었습니다.

일부 조문객들도 찾아오고는 있는데 조금 전 한 전직 장관이 기자들에게 말한 바에 따르면 문상은 하지는 못했고 조화도 받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미뤄보면 오늘의 장례식은 가족과 친지 중심으로 극소수만 조문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 측에서 아직 공식적인 브리핑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 그리고 시각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청와대에서도 조문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이루어졌습니까?

[기자]

아직입니다.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화환은 이곳에 도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조문 시점은 유족과 협의하고 대통령의 메시지는 노영민 비서실장이 직접 구두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오늘 각 재계는 물론 노동계와 정치권에서도 이건희 회장의 사망에 대해서 메시지를 냈습니다.

대부분 고인의 업적과 한국 경제 성장의 공로를 기렸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무노조 경영 등 부정적인 인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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