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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노조 "사익 위해 회사 수익 유출"…윤석민 회장 고발

입력 2019-04-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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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언론노조와 SBS노조가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과 SBS 박정훈 사장을 고발했습니다. 노조는 SBS 지주사인 미디어홀딩스가 매년 계열사 돈 수십억 원을 가져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언론노조와 언론노조 SBS본부가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과 박정훈 SBS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노조는 SBS 지주사인 SBS미디어홀딩스가 SBS를 비롯한 계열사들로부터 경영 자문료 명목으로 매년 60억 원 정도의 회삿돈을 빼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를 다시 주주 배당해 윤 회장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것입니다.

[윤창현/전국언론노조 SBS본부장 : 경영자문료란 명목하에 자기의 사익을 챙기기 위해서 SBS의 수익을 유출하는 행위가 버젓이 벌어져 왔습니다.]

특히 그룹 내 전 계열사의 경영자문을 한 건 실질적으로 SBS였기 때문에 미디어홀딩스가 SBS 몫의 경영자문료를 가로챘다고 지적했습니다.

SBS미디어홀딩스는 경영자문료는 SBS미디어홀딩스가 그룹 전체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을 지원한 대가로 지급받은 정당한 비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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