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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 지목된 총경 대기발령…'친분' 일부 시인

입력 2019-03-16 20:22 수정 2019-03-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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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가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오늘(16일)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와의 친분관계를 일부 시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청탁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모 총경은 어젯밤까지 9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직에 누를 끼쳤다'면서도 유착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윤모 총경 : (윗선이 있습니까?)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와의 친분관계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2015년 강남경찰서 근무 당시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한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청탁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총경은 오늘 대기발령됐습니다.

버닝썬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전직 경찰관 강 모 씨는 어제 구속됐습니다.

버닝썬 측에서 사건청탁을 목적으로 건넨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경찰은 윤 총경과 강 씨의 계좌와 통화 내역을 확보해 사실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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