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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어 안산서도 '집단 폭행'…편의점 알바생 전치 3주 부상

입력 2018-05-09 08:46 수정 2018-05-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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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어제(8일) 새벽 경기도 안산에서입니다. 20대 남녀 여러명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해서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혔습니다.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였습니다.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를 하다 밖으로 나간 편의점 직원이 갑자기 여러 명에게 둘러싸입니다.

폭행이 시작되더니, 직원은 상반신이 반쯤 벗겨진 채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합니다.

어제 새벽 2시 반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모 씨가 술에 취한 20대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술에 취한 가해자들 때문에 편의점 앞이 혹시라도 더러워질까 도 씨가 지켜보자 시비가 붙은 것입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는 편의점 안 창고로 몸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이 편의점 안에서도 위협과 욕설은 계속 됐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피해자를 따라 가게 안으로 들어온 가해자가 창고 문을 거칠게 두드립니다.

[도모 씨/피해자 : 미간 부분을 정확히 주먹으로 때려서 안경도 부러지고…2명은 한두 대씩 교차하면서 주로 얼굴을 많이 때렸어요.]

도 씨는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가해자들의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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