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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천장 뚫은 달걀값…한 판에 1만원 돌파

입력 2016-12-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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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에서 AI에 감염된 야생조류가 발견되고 인천에서도 첫 양성판정이 나오면서 AI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요.

그 여파로 달걀값은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28일 기준 달걀 30개의 평균 소비자 가격이 한 판에 8025원으로 한달 새 47.5% 올라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는 만원이 넘는 곳도 생겼습니다.

달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정부가 어제(28일) 하루동안 AI 발생농가 반경 3km안쪽에서 생산된 달걀의 반출을 허용했지만 하루 달걀 소비량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공급 불안 속에서 정부가 어제 달걀 수입 설명회를 열고 항공료 지원과 관세 인하의 뜻을 밝혔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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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이 콜밴에서 내립니다. 인천공항에서 만원이면 충분한 거리에 5만원을 지불했는데요.

콜밴 기사가 미터기를 조작해서 정상요금의 5배를 바가지 씌운 겁니다.

이렇게 미터기를 조작해서 요금을 올려 받은 콜밴 기사 6명이 입건됐습니다.

카드 승인이 안 났다고 속인 뒤 두 번 결제를 하고 인천에서 수원까지 33만원을 챙긴 기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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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운행 중인 시내버스 앞을 가로막고 서 있습니다.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20분간 운행을 방해했는데요.

전과 28범인 이 남성은 요금도 내지 않고 버스를 탔는데 기사가 요금을 내라고 하자 이렇게 행패를 부린 겁니다.

흉기가 들어있는 것처럼 신문지를 말아 들고 다니면서 별다른 이유 없이 시장 상인들을 괴롭히기도 했는데요.

결국 폭행과 협박,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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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급히 인근 공원으로 뛰어갑니다. 전주 노성동 주민센터 직원인데요.

익명의 남성에게서 공원에 성금이 들어있는 상자를 뒀다는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상자 안에는 소년소녀가장을 격려하는 편지와 함께 5천여만 원이 들어있습니다.

해마다 연말이면 찾아오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난 겁니다.

지난 2000년부터 벌써 17년째,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4억 9천만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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