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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도 못 막았다…원·달러 환율 1326.1원 마감, 연고점 경신

입력 2022-07-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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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원 오른 1,326.1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15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원 오른 1,326.1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을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12일 기록한 연고점(고가 기준 1316.4원)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오늘(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14일) 종가보다 14.0원 오른 1326.1원(1.0%↑)으로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달러당 1326.7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을 넘은 건 고가 기준 1325.0원을 기록했던 2009년 4월 30일 이후 약 13년 2개월 만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지만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을 막진 못한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25%며 미국은 1.75%입니다.

금통위는 지난해 8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1월과 4월,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한 바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6포인트(+0.37%) 오른 2330.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69포인트(-0.48%) 내린 762.39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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