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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는 형님' 야망남 강호동·서장훈, 관리 잘한 김희철

입력 2021-12-19 10:18 수정 2021-12-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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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롱런 비결은 조화로운 멤버 구성에 있었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송형석이 상담실 선생님으로 출연해 형님들의 성격 및 기질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온 이들의 역할과 궁합은 조화로웠고, 최근 합류한 이진호 또한 독보적 캐릭터로 웃음을 부를 준비를 마쳤다.

먼저 전문의는 강호동과 이수근은 '아는 형님'의 아빠, 엄마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상반된 성격을 전했다. 강호동에 대해 "자아도취적인 기질이 있고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주도적이고 주목 대상이 되는 것을 즐긴다. 자기를 초월하고 싶어하는데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일에 참여하고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야망이 있는 스타일은 서장훈도 비슷했다.

이수근은 "사회적인 민감성이 굉장히 높은데 인내력이 너무 없다. 이 사람은 부드럽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는데 인정이 약해서 이용당하기가 쉬운 스타일"이라고 분석됐다. 실제로 형님들은 이수근이 이용을 많이 당해 전화번호도 100개밖에 안 남았다고 거들었다.

김희철은 태어났을 땐 김영철과 같은 기질이었지만 살아오면서 관리를 잘 해 이수근과 성격이 비슷해졌다고. 전문의는 "산만하고 감정 기복이 좀 심하다. 만약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었다면 상담을 좀 받아봐야 한다. 이수근과 성격이 좀 비슷하다.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성격인데 원래 이렇게 되지 않는다. 본인이 살아오며 자신을 잘 가꿨고 자기관리를 잘한 거다"고 했다.

이상민도 고집이 있는 성격으로 나왔고, 이진호는 자아성찰이 부족한 타입으로 말했다. 민경훈에 대해 전문의는 "태어날 때부터 독립적인 스타일인데 삶을 살아오면서 성격이 좀 변화된 스타일"이라며 '아는 형님'을 통해 예능인으로 변화된 모습을 진단했다.

또 송형석 전문의는 "형님들의 자리 배치도 굉장히 잘 돼 있다. 감정 표현이 좋은 사람들이 앞에 있고 대인성격이 부족한 사람들이 뒤에 있다"면서 리더 강호동을 중심으로 둘러 앉은 형님들의 모습에 조화로움을 느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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