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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돌파구? 걸림돌? 기대-우려 '엇갈린 시선'
입력 2018-10-31 08:17
새만금 30년 만에 개발사업 첫 삽
주민들 사이에선 기대와 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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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30년 만에 개발사업 첫 삽
주민들 사이에선 기대와 우려 교차
[앵커]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1991년입니다. 30년 가까이 됐지만 방조제를 만든 것 이외에는 제대로 추진된 사업이 없습니다. 어제(30일) 발표된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이 사실상 첫 사업이 되는 것입니다. 지지 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아니면 내부 개발의 걸림돌이 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1991년 첫 삽을 뜬 새만금 사업은 방조제를 만드는데만 19년이 걸렸습니다.
농업용지 조성이라는 목적은 관광·레저·산업 용도와 한중 경협단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단지로 바뀌었습니다.
사업이 시작된 지 30년이 다 되지만 어제 발표된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계획이 사실상 첫 사업인 셈입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폐쇄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나옵니다.
[황종민/전북 군산시 조촌동 : 군산 경제가 상당히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이 발전되지 않을까, 고용창출 부분에서도 많이 이뤄지지 않을까…]
반면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20년동안 운영하면 그 땅에는 다른 사업을 할 수 없어 내부 개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민 공론화 과정이 없었던 것도 논란입니다.
[오명숙/전북 군산시 내초동 : 직접적인 설명 같은 건 없었어요. 아무래도 주민이 여기 살고 있으니까 주민의 동의를 얻어야겠죠.]
하지만 장미빛 전망 발표와 중도포기를 여러차례 지켜봐온 지역 주민들은 아직은 관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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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원전 4기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단지 추진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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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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