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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청사서 첫 회담…비핵화 중재·군사긴장 완화 등 논의

입력 2018-09-18 16:30 수정 2018-09-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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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이 3시 반에 시작을 했으니까요. 지금 4시 12분 한 40분이 지났는데, 동대문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연결을 해서 관련된 내용이 들어왔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희정 기자를 연결하죠. 이희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첫 회담 시작한지 이제 40분이 지났는데요. 지금 어떤 얘기들이 들어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두 정상은 조금 전인 3시 30분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청사에서 첫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평양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지난 3월과 이번달 초에, 우리 대북특사단이 갔을 때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공개했던 곳입니다.

예정대로면 첫 회담은 1시간 반 정도 진행돼서, 5시쯤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는 두 정상의 만나는 장면까지만 가능했고, 취재진이 회담장 안으로는 직접 들어가지 못해서, 좀더 자세한 내용은 일단 회담이 끝난 뒤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첫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또 누가 배석했는지 여기에 대해서 초미의 관심사인데, 공개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일단 오늘과 내일 회담에 대해서 의제에도 순서없이 포괄적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핵심의제인 비핵화 중재안을 중심으로 군사적 긴장완화, 또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서 전반적인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비핵화와 관련해서, 어느정도 얘기가 진척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중에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현재로서는 좀 쉽지 않다는 설명인데요.

따라서 내일 2차 정상회담을 마치면 전체적인 성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배석자는 2-3명 정도로 예상될 뿐, 역시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이번에 또 함께 간 공식 수행원들은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동안 따로 활동을 했다고 하죠?

[기자]

네, 우선 김정숙 여사는 2시 반쯤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했는데, 이자리에는 이설주 여사도 함께 동행했습니다.

김 여사는 병원 내의 엑스레이 시설과 CT실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고요.

다음 행선지로는 음악종합대학도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는 김형석 작곡가와 또 가수 에일리, 지코 등이 동행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 대표단도 함께 방북했죠.

이해찬·박지원·이정미 대표 등 정당 대표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또 안동춘 최고인민회 부의장을 만나 면담했습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17명도 북한의 경제담당인 이용남 내각부총리를 만나서 경제 협력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회담을 마친뒤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청와대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회담을 마친 직후에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합니다.

또 환영 만찬은 목란관에서 열리는데, 이 자리에는 우리측 수행원들도 모두 참석할 예정이고요.

만남은 9시 정도면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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