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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탄핵안' 첫 발의…'러 친분' 새 폭로 영상도

입력 2017-07-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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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미국 하원에 발의됐습니다. 의원 개인이 탄핵을 주장한 경우는 있었지만, 탄핵안이 공식 제출된 건 처음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주니어와 이메일을 나눈 러시아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영상이 폭로됐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제출한 건 브래드 셔먼 민주당 하원 의원입니다.

트럼프가 코미 전 FBI 국장을 해임한 걸 사법방해죄라고 봤습니다.

[브래드 셔먼/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 탄핵안 발의로 트럼프가 보여준 통치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생기길 기대합니다.]

셔먼은 당내 중진으로 민주당 당론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관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공개한 러시아 측 인물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파장은 트럼프로 직접 향했습니다.

미 CNN방송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트럼프 주니어에게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를 대신해 이메일을 보낸 롭 골드스톤, 그리고 에민의 가족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식사를 함께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행사장에서 아갈라로프 가족을 공개적으로 칭찬하기도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CNN 영상 / 2013년 촬영) : 러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부유한 사람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한 두 번 만나 사업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미 언론은 트럼프 부자가 러시아측과 협업한 사실을 공유했을 가능성까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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