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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전대주 베트남 대사, 최순실 일가가 임명"

입력 2016-11-07 16:21

"외교 라인에 최순실 라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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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라인에 최순실 라인 있다"

안민석 "전대주 베트남 대사, 최순실 일가가 임명"


안민석 "전대주 베트남 대사, 최순실 일가가 임명"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베트남 전대주 대사를 최순실 씨 일가에서 임명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문화·교육·체육 등 부분에만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더 크게 해 먹은 것은 국방·외교·안보 이쪽일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나는 2014년 가을에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2014년 가을에 베트남에 갔는데 호찌민 교민들 사이에 이런 소문이 있었다"며 "대통령 조카가 호찌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조카를 도와주기 위해서 최순실 씨 언니 되는 사람이 민간인인 전대주 대사를 청와대에 추천해서 대사로 만들었고 김 모 영사가 그 조카를 위해 일종의 심부름꾼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재학 총영사는 굉장히 원칙주의자인 외교관 출신이라서 대통령의 조카라는 사람의 사업을 (대사가) 도와주는 과정을 못 마땅히 여겨서 대사 측과 불화설이 있었다는 것을 내가 그 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이미 최순실 씨가 국정 농단을 넘어서 해외에 외교 라인에도 손을 뻗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내가 그 당시 인지를 했다"며 "이는 외교 라인에 최순실 라인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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