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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복잡해진 탈당 의원들…국민의당도 '발등에 불'

입력 2016-01-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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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표의 사퇴 문제가 구체화되고 국민의당 정체성 논란이 커지면서 더민주 탈당파 의원들의 계산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낙관하던 국민의당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안의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국민의당에 합류한 의원은 모두 13명.

합류 가능성이 있는 주승용, 신학용 두 의원을 더해도 원내교섭단체 구성까지는 5명이 부족합니다.

신학용 의원은 재판을 받고 있지만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국민의당 창준위 : (신학용 의원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공천이 아닌) 합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더민주의 선대위 체제 전환과 문재인 대표의 사퇴가 구체화되면서 추가 탈당 흐름도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탈당해 거취를 고민하던 최재천 의원은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영선 의원도 고심이 길어지면서 탈당 카드를 접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일부 의원들이 정부와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쟁점 법안 처리에 적극적인 것도 양날의 칼입니다.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은 사안의 시급성을 들어 처리에 긍정적인 편입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도 더민주와는 인식이 크게 다릅니다.

[김관영 의원/국민의당 창준위(교통방송 인터뷰) :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나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이 두 가지 법에 대해서는 저희가 보다 전향적으로 검토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쟁점 법안에 유연한 태도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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