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S3'가 25일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럭시3S 한국 모델을 공개했다.
갤럭시S3는 얼굴·눈·음성·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동작하고 4.8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최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3G 모델은 엑시노스4412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램, 16GB 내장 메모리 등을 갖췄으며 DMB 기능은 빠졌다.
갤럭시S3 LTE 모델은 엑시노크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32GB 내장메모리, DMB 등을 탑재했으며 다음달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통신3사가 최근 실시한 예약 가입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아직 미정으로 100만원대를 넘을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이날 3G 모델을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에서 단독으로 판매했다. 갤럭시S3 3G의 1호 가입자는 지난 12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 53초만에 예약을 신청한 이상권(28)씨에게 돌아갔다.
갤럭시S3 3G의 단말기 가격은 90만4000원이다. 2년 약정 기준 월 요금제에 따라 4만4000원에 40만1400원, 5만4000원에 29만2200원, 6만4000원에 23만9400원, 7만9000원에 16만200원, 9만4000원에 2만8200원 등이다.
권오용 기자 badn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