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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교환…차후 100명씩 선정

입력 2018-07-25 09:00 수정 2018-07-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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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교환…차후 100명씩 선정

남북 적십자는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25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11시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 관련 생사확인 의뢰 결과 회보서를 상호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적십자사(한적)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시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뒤 북측이 의뢰한 이산가족 생사확인 회보서를 가지고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 이산가족 200명이 의뢰한 남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북측 적십자에 전달하고, 남측 이산가족 250명이 의뢰한 북측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북측 적십자로부터 전달받는 방식으로 회보서 교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남북 적십자는 주고받은 생사확인 회보서를 토대로 생존자 중 최종 상봉 대상자 각각 100명씩을 선정해 다음 달 4일 상봉 최종 명단을 교환한다.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 전날인 8월 19일 방북 교육을 받고 이튿날인 20일 상봉 장소인 금강산으로 향한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남측 시설 개보수단이 지난 9일부터 여러 차례 방북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개보수 중이다.

남측 시설점검단 20명이 지난달 27∼29일 금강산을 방문한 결과, 관련 시설에 대한 전반적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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