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화여대, 최순실 씨 딸 '특혜 의혹'…야당 집중 공세

입력 2016-09-29 08: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두 재단 특혜 배후라는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최순실 씨, 승마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들어간 딸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28일)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최씨의 딸이 이화여대에서 받은 특혜와 관련한 의혹들이 집중 제기됐는데요. 이화여대가 최 씨의 딸을 입학시켜준 대가로 교육부 사업을 따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단독으로 진행된 국회 교문위의 교육부 국정감사.

이화여대가 지난해 최순실 씨 딸을 입학시키기 위해 승마 종목을 신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씨 딸이 훈련을 이유로 수업을 들어가지 않아 제적 위기에 놓이자 학칙을 바꿨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 올해 6월에 아예 학칙을 개정해서 정모양이 구제될 수 있는 예외규정을 신설하게 됩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특정인을 위해 학칙을 바꿨다면 큰 문제"라며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고 답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또 이화여대가 최씨 딸의 뒤를 봐준 대가로 교육부 주요사업을 따낸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내놨습니다.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 : 지금 전국의 학교에서 프라임 사업, 코어 사업,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을 다, 세 가지를 다 한꺼번에 한 대학은 이화여대밖에 없어요.]

[이준식 장관/ 교육부 : (2015년 이화여대) 지원 총액이 82억이었고 순위가 12위였습니다. 그러나 2016년에는 17위로 떨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의혹을 풀기 위해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관련기사

'비선 실세' 의혹 최순실, 딸 지도교수 교체 외압 논란 [청와대] '미르재단 의혹' 차은택 정조준한 야당 민주당 "최순실 딸 이대입학 특혜의혹…아연실색" 국감 파행…현정부 실정과 의혹 규명은 물건너 가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