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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096로 추락

입력 2015-04-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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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 20일 시애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후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1할대 타율마저 붕괴됐다. 시즌 타율은 0.096(52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몸쪽 낮은 컷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워커의 95마일(153㎞)짜리 빠른 볼과 스플리터, 컷패스트볼 조합에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2로 끌려가던 4회 2사 2,3루에서 몸쪽 높은 컷패스트볼을 노려쳤지만 평범한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이 가능했기 때문에 타격 부진이 뼈아팠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도 자신감 없는 스윙으로 일관하다가 워커의 바깥쪽 커터를 밀어쳤으나,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후속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가 나온 상황이어서 추신수의 범타가 더욱 아쉬웠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역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시애틀의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의 낙차 큰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구 삼진으로 물러난 것.

반면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8회초 2사 후 로빈슨 카노의 짧은 타구를 쫓아가 몸을 던져 걷어냈다.

한편 텍사스는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쳐 1-3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7승12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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