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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황식, 4대강사업 행적부터 해명해야"
입력 2014-01-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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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20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향해 4대강 사업 관련 행적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논평에서 "김 전 총리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기 전에 이명박정부의 대국민사기극 '4대강 사업'에 대한 자신의 행적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김 전 총리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국회에서 6번이나 위증을 했던 4대강 사업의 돌격대장이었다"면서 "감사원장 시절에는 4대강 사업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4대강 사업이 우리 후손들에게는 축복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MB어천가를 부르며 권력만을 쳐다봤던 전형적인 해바라기 공직자의 처신"이라며 김 전 총리를 향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 전에 4대강 사업에 대한 소신에 변함이 없는지부터 밝히라"고 요구했다.
허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을 겨냥,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수자원공사의 부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된 것을 지적하면서 4대강 사업을 비판했음에도 4대강 예찬론자인 김 전 총리를 영입하려는 이율배반을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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