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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초리 맞을 준비됐다" 이재명, 청년에 사과 또 사과

입력 2021-11-22 09:46 수정 2021-11-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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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캡처〉〈사진=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자리 등 청년 문제와 관련해 "저와 민주당은 따끔한 회초리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오늘(22일)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에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기성세대는 고도성장 사회에서 많은 기회 누리고 살았고 거기서 성취를 해서 기득권적 위치를 차지했다"며 "그러나 지금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저성장사회 속에서 작은 기회 때문에 격렬히 경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패하고 좌절,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만든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참으로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후보는 "청년들이 이제 미래의 주역이 아니라 현재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역사상 가장 취약한 계층을 만들어버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을 위해, 청년의 미래를 위해 청년의 좌절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날 것 그대로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나아가 거듭 "다시 한번 이런 상황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깊은 반성과 성찰만큼 더 높은 책임감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 만들어내고 성과를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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