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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 고소 취하 종용"…이윤택, 오늘 영장심사 주목

입력 2018-03-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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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속 여부가 오늘(23일) 결정된다고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이윤택 전 연희단 거리패 예술 감독 관련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피해자 몇몇은 실제로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이윤택 성폭력 사건' 피해자 17명의 공동변호인단이 이 전 감독의 구속을 요구했습니다.

[이명숙/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 : (피해자들을) 선배나 가까운 동료들 통해서 회유하거나…구속 취소를 종용하거나…]

변호인단은 일부 피해자들에게 고소한 이유를 따져 묻거나 극단이 망한다며 그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고소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단원도 생겨났다고도 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기자회견에서 이 전 감독이 상습적으로 폭행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은영/변호사 : 구타 당하여 고막이 파열된 단원만 두명이고… 머리카락을 휘어잡고 가위로 마구 잘라버린 일도…]

경찰은 지난 21일 상습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이 전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속 여부는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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