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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독자세력화'?…박영선 탈당 초읽기, 빅뱅오나?

입력 2014-09-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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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비대위원장 탈당이 공론화되면서 때아닌 정계개편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내 중도온건파가 동조 탈당해 박 위원장과 제3세력을 만들 거란 관측입니다.

특히 박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인 김한길 전 대표가 이런 시나리오를 그린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여기에 정운찬, 문국현 등 장외세력까지 합치고 무엇보다 안철수 대표까지 합류한다면, 파급력은 급격히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현실성 없는 시나리오란 얘기도 많습니다.

대선 주자나 거물급 인사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우리 정치특성상, 박영선 위원장이 당장 대선주자급이 아니라서 세력화가 어려울 거란 분석입니다.

또 독자세력화가 얼마나 성공하기 어려운지는 가장 최근 안철수 전 대표가 야당과 통합했던 것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선거가 많이 남아 있어 시기상조라는 겁니다. 총선이 19개월이나 멀리 남아있다는 건데, 공천에 민감한 의원들이 지금 당적을 버리고 허허벌판으로 나갈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박영선 탈당이 야권발 정개개편의 도화선이 될지, 아니면 불발탄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현직인 제1야당 대표가 스스로 당을 떠나겠다고 밝힌 건 우리 정치사상 처음이죠, 유례가 없는 일이 벌어지다보니 기존의 전례나 예측 가능성을 뛰어넘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그래서 야당 기사는 <박영선 탈당="" 초읽기…야당="" 빅뱅="" 일어날까="">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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