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기 이것들, 비올 때 신는 레인부츠죠. 여름철에 여성들이 즐겨 신는데 올해는 봄 부터 인기 입니다. 하지만 멋을 내다가 발과 다리는 물론, 척추까지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빨주노초파남보. 눈이 즐거워지는 '레인부츠'
비가 오락가락하는 요즘 날씨 탓에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미영/서울 강남구 : 비올 때는 당연히 유용한 아이템이고… 저를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서요.]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맑은 날씨에도 레인부츠를 착용하는 '멋쟁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대현/신발 판매점 :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제품의 색감이 여성분들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것도 있고… 끈이 있는 군화 스타일도 많이 나오고.]
하지만 이런 고무 제품은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탈취제를 함께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두꺼운 밑창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신고 걷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서승우/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 발가락이나 발목의 움직임이 제한돼서 무릎이나 허리에 2차적인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또 무릎까지 오는 긴 것보다는 가능한 짧은 것을 신을 때 걸음걸이가 자연스럽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