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양양 산불 12시간 만에 주불 진화…잔불 정리 계속

입력 2022-04-23 10: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어제(22일) 오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산불 지역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어제(22일) 오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산불 지역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12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23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잔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림청과 양양군은 "오늘(23일) 아침 6시 헬기 4대와 860여 명의 지상 진화인력을 투입해 잔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당국은 당초 24대의 진화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큰 불길이 보이지 않고 연기만 감지돼 진화 헬기 4대만으로 연기를 잡고 있습니다.

바람도 초속 2∼3m로 비교적 잔잔해 잔불 진화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22일) 오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 지역이 연기로 가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어제(22일) 오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 지역이 연기로 가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불은 어제(22일) 오후 1시 32분쯤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의 도로와 맞닿은 숲에서 시작했습니다.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빠르게 확산했고,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18대와 지상 진화인력 1191명을 투입해 12시간여 만인 오늘(23일) 새벽 1시 30분쯤 주불을 잡았습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0.714㏊) 약 113개를 합친 면적인 81㏊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