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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전방 지휘관 정위치…대북 감시·대비 태세 강화

입력 2020-06-16 17:06 수정 2020-06-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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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에게는 또 어떤 얘기를 들을 수 있을지, 연결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김민관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김 기자, 군에서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기자]

남북연락사무소 폭발 소식은 군 소식통을 통해서도 확인됐습니다.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솟아나는 장면을 육안으로 목격한 겁니다.

군은 곧바로 최전방 부대 지휘관들을 정위치시켰습니다.

군사분계선 지역 돌발상황 대비해 대북감시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앵커]

사흘 전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폭발을 경고했었는데 이게 현실이 됐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발표한 담화에서 "머지않아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연락사무소 폭파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또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아침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부대의 개성공단 재주둔을 시사한 겁니다.

[앵커]

그런데 군 당국이 지금 폭파가 일어나기 전에 폭파의 징후를 봤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군은 감시자산을 통해 상황을 미리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이후에는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합참 전투통제실에 위치해 상황관리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국방부에 나가 있는 김민관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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