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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측 "청와대 압수수색" 요구…비위 의혹엔 선 그어

입력 2018-12-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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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태우 수사관 측은 현재 3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관련 수사를 한곳으로 합해서 하고, 청와대 압수수색도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우 수사관과 관련한 수사는 현재 대검 감찰본부와 수원지검, 그리고 동부지검 등 3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초 청와대에서 대검 감찰본부에 보낸 골프 접대 의혹 외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청와대가 고발한 사건은 수원지검에, 자유한국당이 민간인을 사찰했다며 청와대 측을 고발한 사건은 동부지검에 각각 배당된 상태입니다.

이를 두고 김 수사관의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이들 사건을 합쳐서 수사하라고 했습니다.

[석동현/변호인 : 병합 수사해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합니다. 청와대 비서관, 감찰반장 등 관계자들이 와서 반드시 함께 조사를 받아야 하는 사안…]

자료 폐기 등 증거인멸 의혹도 나오고 있다며 청와대 압수수색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석 변호사는 김 수사관의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김 수사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급 사무관 공채에 응모했다가 철회한 건에 대해 '죄가 되지 않는 일탈'이라고 했습니다.

또 골프 접대 의혹은 업무 목적이었고, 경찰청을 방문해 지인의 수사 정보를 조회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김 수사관의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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