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관진 석방…검찰 "납득 어렵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군 사이버 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석방됐습니다. 법원은 김 전 장관의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했습니다. 김 전 장관의 석방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치닫던 검찰 수사에도 일부 제동이 걸렸습니다.
2. 오늘 수능 시험…지진계측기 설치
지난주 포항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수능이 잠시 뒤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포항에서는 어젯(22일)밤에도 약한 규모였지만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고사장에는 지진계측기가 설치되고 안전요원들이 배치되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3. 문 대통령 다음 달 방중 추진 합의
한국과 중국이 다음 달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가 됐는데 짧은 준비기간이지만 성공적인 방문이 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4.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반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해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처음으로 반응을 내놨습니다. 엄중한 도발이라며 앞으로 초래할 결과를 미국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