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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KIA 전반기 1위 이끈 '최형우 백억 방망이'

입력 2017-07-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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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반환점을 도는 프로야구에서 KIA가 6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한 경기에서 20점이나 뽑아낼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데요. 그 중심에는 '100억원의 사나이' 최형우가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1회말, KIA 최형우가 친 공이 좌익수 쪽 선상에 떨어집니다.

3루 주자 이명기에 이어 1루 주자 버나디나까지 홈에 들어오면서 단숨에 2타점을 기록합니다.

4년간 100억원에 스카웃된 4번 타자 최형우는 타점과 출루율에서 모두 1위를 달립니다.

최형우를 앞세운 KIA의 막강 타선은 날씨가 더워질수록 불을 뿜고 있습니다.

8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란 진기록을 세웠고, 지난 8일 kt전에선 한 경기에 무려 20점을 뽑아냈습니다.

카리브해 출신 외국인 선수 버나디나는 3할대 타율에 빠른 발까지 활용해 득점 1위를 달립니다.

덕분에 KIA는 60%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지난 4월 12일 이후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KIA는 오늘(11일)부터 NC와 3연전 결과에 상관없이 6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습니다.

핵터와 양현종을 원투 펀치로 내세우는 KIA 투수진도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헥터는 이미 14연승을 달성하며 24년 전 선동열의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2009년 이후 한 번도 정규 리그 우승을 못한 KIA는 8년 만에 리그 정상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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