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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월드컵 '죽음의 조' 확정…정면돌파 각오

입력 2017-03-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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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청소년 축구 대표팀의 대진표가 확정됐는데요. 썩 좋지는 않습니다. 이런 걸 죽음의 조라고 표현하죠.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한 조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속한 A조에 아르헨티나가 호명되자 추첨자로 나선 마라도나가 활짝 웃습니다.

반면 차범근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세 이하 월드컵 개최국으로 A조 첫번째로 배정됐습니다.

하지만 조추첨 행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아르헨티나에 이어 잉글랜드까지 우승 후보는 물론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복병 기니와 한 조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차범근/U-20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 : 상당히 어렵게 됐네요. 그러나 틀림없는 것은 우리 A조에 속한 다른 팀들이 홈팀인 한국팀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24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선 각조 1, 2위와 함께, 조별 3위 중 상위 4개 팀까지 16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어차피 쉬운 팀은 없다며, 정면돌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전통의 강호지만, 20세 이하 대표팀간 대결에선 주눅들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전적에서 아르헨티나에 3승3무1패, 잉글랜드에 2승1무로 앞서 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은 5월 20일 우리나라와 기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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