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일 살아 있는 탄저균이 캐나다와 워싱턴주 실험실에도 잘못 보내졌다고 확인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캐나다와 워싱턴주 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유타주 생화학병기실험소에서 생탄저균 샘플을 잘못 보냈다고 말했다.
지난주 국방부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9개주와 한국, 호주에 생탄저균이 보내졌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CDC는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워런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공중 보건에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