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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미니 총선…나경원 지지율, 기동민·노회찬 압도

입력 2014-07-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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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7·30 재·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어제 마감되었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인 15곳에서 치뤄지고 경쟁률은 3.7대 1로 집계되었는데요,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여야 모두 내홍을 겪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얘기해 보겠습니다.

양원보 기자, 초반 판세 점검을 한번 해보죠. 이번 재보선 15곳 승부, 어떻게 될 걸로 보입니까?

[기자]

이번 재보선 지역구가 수도권 6곳, 충청권 3곳, 영남 2곳, 호남 4곳. 모두 15곳입니다. 결국 수도권 6곳과 충청권 3곳, 모두 9곳의 승부가 승패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판세 점검에 앞서 환경을 따져봐야 할것 같습니다. 재보선은 투표율 낮습니다. 더욱이 휴가철하고 정확하게 겹쳤고 6월 지방선거 치른지 한달 지나서 선거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선거를 한다는 점. 아무리 구도가 어떻고 인물이 어떻고 해봤자 이런 환경이라면 판세를 예측한다는 건 대단히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제일 눈길이 가는 곳은 서울 동작을인데 일단 나경원 후보가 제일 높게 나오더군요?

[기자]

네, 나경원 후보가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후보의 높은 인지도가 반영된 결과도 있고요, 또 지난 서울시장 선거 당시의 동정심 같은 것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야권이 분열돼있고 새정치연합 후보인 기동민 후보의 출마 과정에서의 잡음, 이런 게 현재 우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권은희 전 수서서 과장의 전략공천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 논란은 여전하죠? 새누리당에서는 연일 "폭로에 따른 보은공천"이라고 비판하고 있던데요?

[기자]

권 전 과장을 공천한 사람도 문제고, 그걸 해준다고 받은 사람도 부적절한게 아니였느냐는 주장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권 전 과장이 사표를 낼 때는 재보선 출마 안한다고 하더니 10일만에 덜컥 출마를 하기로 했단 말이죠. 새누리당에서는 공격을 할수 있는 여지가 된다고 볼수있겠죠?

[기자]

차라리 이럴 거였으면 사표를 낼 때부터 솔직하게 말을 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표낸 직후에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고 했던 게 다 알려졌거든요, 결국 준비를 계속 하고 있으면서도 나가지 않을 것처러 얘기 했던 부분이 결국 출마선언을 하고난 뒤에는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

Q. 권은희 전략 공천…대선 불복 논란?

Q. 권은희 공천, 전국 판세에 어떤 영향?
[김경진 변호사 : 호남 출신 중진만 공천 못받아 의아.]

Q. '내부 고발자' 정치권 입문 사례는?
[김경진 변호사 : 시간을 지나서 정치권 영입을 벌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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