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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생겼다" 남편 말에 50대 주부 집에 불 질러

입력 2013-05-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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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중 남편의 "못생겼다"는 말에 화가 난 주부가 집에 불을 질렀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3분께 울산 남구 야음동의 2층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최모(52·여)씨가 부부싸움 중 남편의 "못생겼다"는 말에 화가 나 주방에 있던 가스레인지를 켜고 휴지에 불을 붙인 후 작은방 이불에 던져 일어났다.

이 불로 최씨가 등 전체에 부분 화상을 입었으며, 남편 김모(60)씨는 손가락 화상을 입었다. 시어머니 김모(95·여)씨는 연기를 흡입했다.

집 일부가 불에 탔으며, 가구와 TV 등도 불에 타 32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최씨가 병원 치료를 받은 후 방화 경위와 함께 남편과 시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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