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말춤이 정글 아멘데 부족에게까지 전수됐다.
1일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W'에선 아멘데 부족에게 말춤을 전수하는 여전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아멘데 부족의 축제 날, 여전사 5명은 W족은 원주민들이 보여준 전통춤에 대한 답례로 요즘 대세인 '강남스타일'을 보여줬다. 아이돌답게 고우리의 화려한 독무로 시작한 무대는 신봉선과 정주리가 직접 나서서 원주민들에게'말춤'을 가르쳐 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댄스를 선보인 한고은과 장신영의 댄스가 더해지자 원주민은 흥을 참지 못하고 댄스본능을 폭발시켰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 말레쿨라는 '강남스타일'로 하나가 되었으며, 원주민과 W족이 다함께 '말춤'을 추는 천연의 나이트클럽으로 변신하는 진기한 풍경이 연출되었다.
일주일간의 여정동안 서먹했던 여배우와 개그맨들은 원시의 세계를 함께 경험하며 마음을 터놓고 하나가 되었다. 또 전혀 다른 생각과 삶의 방식을 가진 원주민들과도 진정한 친구의 정을 맺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글의 법칙W'는 여배우들의 오지 생존기를 담은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한고은 장신영 신봉선 정주리 고우리가 출연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