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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부산에서 위기 탈출…이변속 경선 열기 고조

입력 2012-05-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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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부산 지역 대의원 대회에서 이해찬 후보가 어제(20일)의 패배를 딛고 기사 회생했습니다. 부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정엽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울산 지역 대회에서,선두가 유력했음에도 4위에 머물렀던 이해찬 후보가 위기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후보는 총 615명의 후보가 경선에 참여한 가운데 353표를 얻어 부산 지역 대의원 대회 1위에 올랐습니다.

이 후보를 밀어온 친 노무현 세력이 가장 많은 지역이 부산인 만큼, 어제 예상밖 승리의 주인공인 김한길 후보도 또한 번 이변을 연출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계파가 없는 김 후보는 오늘도 204표를 얻어, 일방적인 독주가 예상됐던 이 후보에 맞설 최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우상호 후보와 강기정 후보도 각각 160표와 145표를 얻으며 선전했습니다.

[앵커]

이변이 연출되면서 경선의 열기, 고조되고 있지요?

[기자]

네, 첫 지역 대회부터 이변이 연출되면서 민주당 전당 대회는 초반부터 과열 조짐을 보이고있습니다.

어제 이변의 주인공 김한길 후보는 더욱 강한 어조로 박지원 - 이해찬 연대론을 담합이라 몰아세웠고, 이해찬 후보는 김한길 후보가 "2007년 노무현의 정치 실험은 끝났다며 탈당을 주도했던 인물"이라고 맞받으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제 관심은 내일 광주 대회로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지역인만큼 내일 선두를 차지 하는 후보가 전대 초반 승기를 확보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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