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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사람만 입나? 임산부도 남자도 '스키니'에 푹

입력 2012-05-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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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몸에 딱 붙는 스키니바지, 날씬한 사람들만 입는줄 알았는데 요즘은 99사이즈 큰 옷 입는 사람도, 만삭의 임산부도 즐겨 입는다고 합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바지, 면바지, 교복바지 할 것 없이 요즘은 통이 좁은 바지, 일명 스키니바지가 말그대로 대세입니다.

[이슬/서울 강서구 : 친구들도 많이 입고…입으면 다리가 예뻐보이는 것, 그런 것 때문에 스키니바지를 많이 입어요.]

날씬한 사람들만 입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66사이즈가 넘는 대형 의류를 판매하는 곳에서도 스키니바지의 인기는 뜨겁습니다.

[조영화/빅사이즈 의류 쇼핑몰 대표 : 체형이 좀 크신 분들도 패션에 대한 욕구는 똑같으시거든요. 프리사이즈부터 4XL, 44·55~100이상까지 취급합니다.]

멋 내고 싶은 마음은 임산부도 마찬가지.

요즘은 풍성하고 넉넉한 임부복이 아니라 몸에 꼭 맞는 옷을 찾는 임산부들이 많아졌습니다.

남성복도 허리선이 쏙 들어가고 바지 폭도 작아졌습니다.

딱 맞는 옷을 찾는 남자들이 많아지면서 95, 100 등 5단위로 늘어나던 정장치수 사이에 97, 103 등 중간 치수도 생겼습니다.

[이창수/LG패션 의류매장 점장 : 수트도 많이 슬림해졌고 바지통도 많이 좁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인 스타일의 바지를 찾는 분들이 10% 정도, 몸에 붙는 스타일의 슬림한 바지를 찾으시는 분들이 90% 됩니다.]

학생부터 직장인, 임산부까지. 스키니 열풍이 사람들의 옷차림을 바꾸고 패션 산업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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