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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입양아 학대치사' 엄마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20-11-11 21:42 수정 2020-11-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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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면 위로 통통 '물수제비 샷'…그림 같은 '홀인원'

연못을 향해 친 공이 통 통 통 물수제비를 뜨곤 물에 튕겨서 잔디 위로 올라갑니다. 공은 떼굴떼굴 굴러가다 마법처럼 휘어져 홀 안에 쏙 빨려 들어갑니다. 마침, 스물여섯 살 생일을 맞은 존 람은 두 손을 번쩍 들고 기뻐합니다.

[존 람/세계 2위 : 멋진 생일 선물이네요. 더 바랄 게 없어요.]

강하고도 낮게 깔아 쳐 잔디 위에 올리는 것도 어려운데, 람은 만화 같은 홀인원을 보여준 건데요. 마스터스 대회 연습 경기에서 나온 장면으로, 긴 연못이 자리 잡은 16번 홀에선 '물수제비 샷'을 선보이는 게 전통이라고 합니다.

2. 인도군인, 127m 화염 터널 오토바이 질주…신기록 눈앞

긴 터널에 위협적으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그 사이로 오토바이가 쏜살같이 내달립니다. 127m나 되는 화염 터널을 완주한 인도 육군 소속의 부대원은 화상을 조금 입긴 했지만 세계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기네스기록 측은 신기록을 경신한 건지 최종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전 기록은 남아공 출신 오토바이 운전자가 세운 120m입니다.

3. 여의도 하늘에 드론택시…쌀 4포대 싣고 7㎞ 비행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대형 '드론 택시' 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올 법한 장면이 서울 여의도 상공에서 눈 앞에 펼쳐집니다. 프로펠러 열여섯 개가 달린 '드론 택시'가 오늘 첫 시범 비행에 성공한 건데요. 사람 대신 20kg 쌀 네 포대를 싣고 여의도 하늘길 7km를 7분 동안 비행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이 '드론 택시'는 두 명이 탈 수 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5년 뒤엔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역주행' 음주 뺑소니…다리 잃은 오토바이 배달노동자

도로 한쪽에 오토바이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부서져 있고, 곳곳에 파편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대행업체 소속의 오토바이 운전자는 왼쪽 다리가 절단됐습니다.

5. '16개월 입양아 학대치사' 엄마 구속…"도주 우려"

[A씨/아동학대 피의자 : (아기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물리적 학대 전혀 안하셨습니까?) …]

16개월 된 입양한 아이를 방치하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아이 엄마 A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는 한 달 전 배와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 실려 왔다 사망했는데,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으로 숨졌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6. 음주차 뛰어들고 버스서 뒹굴고…고의사고 20대 송치

한 남성이 차량 앞으로 뛰어듭니다. 그런데, 뭔가 부자연스럽습니다. 이 차량 운전자는 음주 운전 중이었는데요. 20대 A씨는 이런 차만 골라 미행한 뒤, 일부러 사고를 냈습니다. A씨는 달리던 버스 안에서도 넘어지는 척을 해서 부상을 당했다며 합의금을 받아 챙겼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런 식으로 8백만 원을 가로챈 A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과 공갈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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