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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 총파업…"비상수송대책 가동"

입력 2019-10-16 07:16 수정 2019-10-16 08:43

교통공사 "대체 인력 투입해 출근시간 운행률 100% 유지"
서울시, 버스 운행 늘리고 막차 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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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 "대체 인력 투입해 출근시간 운행률 100% 유지"
서울시, 버스 운행 늘리고 막차 시간 연장


[앵커]

서울 지하철 노조가 오늘(16일) 새벽 6시 30분부터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을 제외한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지하철 운행 횟수가 줄어드는 등 차질이 예상됩니다. 교통공사는 출근 시간대 운행률을 100%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대체 인력을 투입했고 서울시는 시내 버스의 운행을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어제 협상에서 합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출근길의 지하철 운행을 평소대로 하고 그 외 시간대는 80% 운행률을 맞추겠다고는 하지만 오늘부터 사흘 동안 어느 정도의 혼란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55분쯤,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의가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4조 2교대제, 안전인력 충원을 요구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노조는 오늘 새벽 6시 30분부터 18일까지 사흘간의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필수공익사업장인 지하철은 파업을 하더라도 필수 운행비율을 유지해야합니다.

운행률은 1~4호선은 65%, 5~8호선은 78% 정도입니다.

파업 기간에 교통공사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운행률을 100%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낮시간과 퇴근 시간대에는 평소의 80%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하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정상 운행합니다.

서울시도 지하철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합니다.

시내버스의 운행을 늘리고, 광역버스의 막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또 출퇴근 맞춤버스인 다람쥐버스는 1시간 연장 운행합니다.

서울시는 "직원들을 역사에 배치하고 운행 현황 등을 파악해 교통 대란을 막고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에 대체인력이 투입되더라도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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