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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승리 재소환…경찰, 환치기 혐의 집중 조사

입력 2019-09-25 07:51 수정 2019-09-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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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습 도박과 환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를 경찰이 어제(24일) 다시 불러서 조사했습니다. 8시간 넘게 조사가 이뤄졌는데 경찰은 승리의 환치기 혐의를 입증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도 다시 불러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걸음으로 취재진을 피해 갑니다.

질문에는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승리/가수 : (환치기로 도박 자금 마련한 거 아니세요?) …]

상습 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는 어제 두 번째 조사를 받았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지난 1차 조사 때 승리는 "도박은 했지만 환치기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환치기가 아니라 자신의 신용으로 돈을 빌렸다는 것입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승리는 경찰이 국내계좌거래내역을 볼 수 있도록 조회동의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그동안의 진술과 자료를 토대로 환치기 혐의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치기 혐의가 드러날 경우, 상습 도박보다 더 강한 처벌이 내려집니다.

8시간 넘는 조사를 마친 승리는 어제 저녁 7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프로듀서도 이르면 내일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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