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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11개월간 대통령 독대 한번도 없었다"

입력 2016-11-01 22:11 수정 2016-11-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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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사건을 놓고 사과했습니다. 오늘(1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였는데요. 조 장관은 정무수석 재임 11개월 동안 박 대통령을 한번도 독대한 적이 없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국회 교문위에 출석한 조윤선 문체부 장관.

[조윤선 장관/문화체육관광부 : 부족함이 있었다는 점 인정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이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조 장관은 내년도 예산 중 이른바 최순실 표로 드러난 건 모두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과 현 정권에서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무수석 시절 대통령과 직접 소통했는지 여부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 조윤선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을 14년 6월부터 1년을 하셨죠?]

[조윤선 장관/문화체육관광부 : 네. 11개월 했습니다.]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 따로 일대일로 독대한 적이…]

[조윤선 장관/문화체육관광부 : 저는 전화통화는 했어도 독대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조 장관은 최순실씨와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본 적도 전화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회의장에선 조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조 장관은 "청와대에 초청된 여러 종목 선수들과 함께 찍는 자리였고 정유라씨를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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