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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박병호, 나란히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포'

입력 2016-04-0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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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박병호, 나란히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포'


[앵커]

'빅보이' 이대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세 경기 만에 첫번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미네소타 박병호 선수도 132m나 날아가는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오클랜드에 0-2로 뒤진 5회말 시애틀 선두 타자 이대호. 2구째 직구, 배트 가운데를 맞은 공이 쭉쭉 뻗어갑니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통쾌한 홈런을 때려냅니다.

[현지 중계방송 : 이대호 홈런! 빅토리! 메이저리그 첫 홈런입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3경기 5타수 만에 첫 안타, 첫 타점을 홈런으로 신고한 겁니다.

이대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소 타수 데뷔 홈런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미네소타 박병호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캔자스시티와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6번 지명타자로 나온 박병호.

3구째 느린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며 비거리 132m 대형 역전 홈런을 때려냅니다. 메이저리그 3경기 9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타율을 2할2푼2리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박병호의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에 3-4, 이대호의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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