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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최후변론'…연내 결정 가능성도

입력 2014-11-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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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가장 뜨거운 현장을 연결해볼 텐데요,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종혁 기자! (네, 헌법재판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잠시 전에 청구인 측인 정부를 대표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최후 진술을 마쳤습니다.

현재는 피청구인 측인 통합진보당의 대리인인 김선수 변호사가 이정희 대표의 최후 진술에 앞서 발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 장관은 통진당 해산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이 헌법이 추구하고 있는 민주적인 기본 질서에 어긋난다는 겁니다.

반면 통진당 측은 정부의 정당해산 청구가 정치적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최종 변론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는데요, 오전에는 양측이 제출한 서면 증거 등을 살펴봤습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황 장관을 비롯해 정부측 변호인단들의 최후 진술이 이어졌습니다.

황 장관과 이 대표가 재판정에 함께 선 것은 올해 1월 열린 첫 변론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헌재는 오늘 변론을 포함해 모두 20번의 변론을 열고 증인신문과 증거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아직까지 언제 결론을 내릴 것인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는데요.

다만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박한철 헌재소장이 올해 내 선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연내에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오늘 최종 변론이 끝나면, 헌재는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열고 논의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정당 해산에 찬성할 경우 통진당은 창당 3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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