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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치소 찾아 '박근혜 건강' 확인…의사 출신 검사 동행

입력 2019-04-22 20:31 수정 2019-04-22 21:40

조만간 회의 열어 '형 집행정지' 결론…지검장이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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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회의 열어 '형 집행정지' 결론…지검장이 최종 결정


[앵커]

검찰이 오늘(22일) 서울구치소를 직접 찾아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형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이 타당한 것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현장 확인에는 의사 출신의 검사도 참여했는데, 검찰은 곧 '심의 위원회'를 열어 정지 여부를 논의하게 됩니다.

이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검사 2명을 서울구치소로 보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의사 출신 검사 등이 오전 9시 50분부터 1시간 가량 박 전 대통령을 면담하고 구치소 의무 기록을 검토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허리 디스크 등으로 통증에 시달린다며 징역형 집행을 멈춰 달라고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와 구치소 등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가 예전보다 크게 악화된 것은 없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박 전 대통령 측이 이같은 신청을 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일단 검찰은 현장 확인에 나선 검사들이 만든 보고서를 토대로 형 집행을 정지할지 결정하기 위한 심의 위원회를 열게 됩니다.

다만 심의위가 낸 결론은 일종의 '권고'입니다.

최종 결정은 이를 보고 받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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