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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27일 공식 환영식·만찬…북측부터 생중계

입력 2018-04-24 07:14 수정 2018-04-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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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이 어제(23일) 세 번째 실무 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이 오는 27일 어떻게 이동하고 어디에서 처음 만나서 어떤 일정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을 할 지 모두 결정했습니다. 공식 환영식과 환영 만찬이 진행되고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생중계가 이뤄지는데, 구체적인 일정은 회담 하루 전인 오는 26일 공식 발표됩니다. 합의는 이미 다 돼 있지만, 북측의 요구로 회담 바로 전날 공개를 하겠다는 것인데요. 오늘부터 사흘 동안은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우리측 단독으로, 내일은 북측과 함께 하는 합동 리허설입니다.

4월 24일 화요일 아침& 첫소식은 정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실무진이 세 번째로 만나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합의를 마쳤습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청와대는 두 정상이 만찬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남북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습니다.]

생중계의 범위도 지난 번 실무회담에서 정한 것보다 더 넓히기로 했습니다.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생중계를 할 수 있도록 남북이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남측 기자단도 북측으로 넘어가 김 위원장을 취재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주말에 나온 북한의 핵동결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의 선행 조치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길 기대합니다.]

우리 측은 오늘부터 판문점 리허설을 진행하고, 25일에는 북측 선발대도 참여하는 합동 리허설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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