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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굴욕외교 논란' 증폭…김관진·한민구 책임론

입력 2015-10-20 08:35 수정 2015-10-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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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와 함께 정치권에서는 차세대 전투기와 관련한 외교라인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차기전투기 F-X 사업 추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최근 굴욕외교 논란을 일으켰던 한민구 국방장관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차기 전투기 F-X 기종 선정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겨냥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권은희 의원/새정치연합 :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이요. 국방부 장관으로 재임 당시 F-15가 전격적으로 F-35로 교체되는 일이 있었고…책임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외교안보수석 경질은 몸통을 두고 먼지만 털어낸 대리 경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주무장관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해선 여권에서도 냉담했습니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한 한 장관.

[정병국 의원/새누리당 : 국방부 장관이 정상외교에 참여하는 자체가 의외라고 하더니만 결과론적으로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어떻게 보면 재를 뿌렸다.]

미 국방부에 전투기 핵심기술 이전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면서 일게 된 굴욕외교 논란을 지적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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