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0년 적대 청산"…역사적 첫 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19일)밤 북한의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평양 시민들에게 "70년의 적대를 청산하고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역사적인 첫 연설입니다. 평양 5·1 경기장을 가득 메운 15만 명의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습니다. 방북 마지막 날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에 오릅니다. 조금 전 백화원 영빈관을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오늘 오후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2. 두 정상, 평양 시내서 수산물 만찬 어제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만찬 장소였던 평양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김정은 위원장도 예고 없이 찾았습니다. 두 정상 부부는 평양 시민들 사이에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3. 트럼프 "북한과 관련 엄청난 진전" 비핵화 합의를 포함한 9월 평양 공동선언이 이번 회담에서 채택된데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한으로부터 매우 좋은 소식이 있었다며,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번째 북·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4. 폼페이오, 이용호에 "유엔서 만나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때 만나자고 이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북측 대표자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능한한 빨리 만나자고 전했다고도 말했습니다.